[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건국대 건축대학은 건축설계학과 신태섭, 이경석, 김보영(이상 4학년), 이빈(2학년) 학생이 경희대 학생들과 함께 서울 개방형 디지털 제작소인 ‘SK 팹랩서울(FABLAB SEOUL)’의 지원을 받아 3D프린터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Cloudbomb Project’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라우드밤 프로젝트’(Cloudbomb project)는 ‘3D프린터와 대중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문화적 가능성’을 주제로 건축, 예술, 미디어를 전공하는 학생들과 사회적 기업이 모여 10~12월 세 달 간 서울 광진구 능동로(건국대-뚝섬유원지)를 따라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했다.
건국대 학생팀이 디자인하고 제작한 공공예술품 ‘파빌리온’에서 DJ의 음악에 맞춰 대중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그림들을 3D프린터를 통해 실제 제작하여 판매, 전시를 하면서 대중들이 단순히 일방적 소비자가 아닌 누구나 디자이너로서 생산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작업이었다.
▲ 건국대 건축대학은 건축설계학과 학생들이 경희대 학생들과 함께 서울 개방형 디지털 제작소인 ‘SK 팹랩서울’의 지원을 받아 3D프린터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Cloudbomb Project’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건국대 제공
▲ 건국대 건축대학은 건축설계학과 학생들이 경희대 학생들과 함께 서울 개방형 디지털 제작소인 ‘SK 팹랩서울’의 지원을 받아 3D프린터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Cloudbomb Project’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건국대 제공
건국대 신태섭 학생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3D프린터와 건축이 만나 창의적 공간을 만들어 누구나 참여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3D프린터를 접할 수 있게 되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건국대 김영석 교수(건축설계학과)는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타 전공학생들과 모여 새로운 공간, 새로운 문화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며 “단순히 학교에서 주어진 과제가 아닌, 사회적 이슈를 전공분야와 엮어 과제를 진행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과 기업이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 나갔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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