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아카데미(Fab Academy)는 전 세계 76개 Fab Lab 네트워크와 실시간으로 함께 배우는 통합 메이커 교육입니다.
MIT에서 고안한 디지털 제조 기술 강의에 참여하여 프로젝트 기획 및 개발 능력을 기르고, 전 세계 수강생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실패의 과정을 공유하는 글로벌 메이커로 함께 성장합니다.
타이드인스티튜트는 2013년 대한민국 최초 메이커 스페이스 팹랩서울(Fab Lab Seoul) 개소 및 Fab Academy 운영 라이선스 ‘Fab Academy Node‘를 취득하여 국내 메이커 및 메이커스페이스 매니저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팹 아카데미에 참여하셔서 글로벌 메이커 문화의 확산에 동참해보시기 바랍니다.
바이오랩 서울과 크래프트콤바인이 협업해 마이셀리움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그릇들. 조준익 디자이너는 “친환경적인 마이셀리움 소재가 선사시대의 토기처럼 인간의 생활상에 변화를 일으키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빗살무늬토기의 패턴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 크래프트콤바인 제공
흰 가운을 입고 라텍스 장갑을 낀 후 알코올을 뿌려 소독했다. 무균실험대인 ‘클린벤치(Clean bench)’에서 나오는 바람 소리가 제법 컸다. 헤파필터로 정화한 공기를 팬이 바깥으로 내보내는 소리다. 위에 달린 자외선 조명은 살균을 돕는다. 클린벤치는 외부 오염물질의 유입을 차단하는 생물학 실험실 기본 장비의 하나다.
지난 2월 5일 찾은 ‘바이오랩 서울’에서 생물학 실험의 기초 기술인 ‘스트리킹(Streaking)’을 처음 배웠다.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 있는 바이오랩 서울은 2018년 8월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공공생물학실험실이다. 누구나 쉽게 생물학을 배우고, 생물학 관련 메이커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스트리킹은 여러 균 중에서 원하는 균만 골라내 새롭게 배양할 때 이용한다. 먼저 클린벤치 안에 놓인 알코올램프에 균을 묻힐 도말봉을 소독해야 한다. 빨갛게 달아오른 도말봉을 식힌 후 기존 배지에서 균을 긁어내 새 배지에 지그재그로 선을 그어준다. 다시 소독한 후 이전 그은 선의 끝부분에서 다시 지그재그로 선을 긋는 과정을 서너 차례 반복해 마지막에 뱀꼬리처럼 죽 그어준다.
버섯 균사체 활용한 토기 제작도
미생물의 농도가 선 긋기를 하는 과정에서 희석되면서 원하는 균만 골라낼 수 있을 정도로 점점이 찍히게 된다. 이론은 그런데 막상 해보니 쉽지 않았다. 중간에 도말봉을 소독하는 과정을 잊고 넘어가거나 선을 겹쳐 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했다. 허둥대는 기자에게 바이오랩 서울을 운영하는 ‘팹랩서울’의 김동현 이사가 팁을 알려준다. “도말봉은 그림으로 치면 붓 같은 것이죠. 김연아가 아이스링크를 타듯이 정말 부드럽게 힘을 빼고 쓱쓱 그어줘야 합니다. 두 번 정도 하면 잘할 수 있어요.”
스트리킹을 잘하면 미생물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손에만 해도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 색깔의 균들이 사는데, 지문을 찍어 손의 균을 채집한 후 스트리킹으로 색깔별로 균을 분리해 배양하면 이것으로 여러 색의 미생물을 조합해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생물 그림 그리기’ 워크숍이 이런 내용으로 진행된다.
바이오랩 서울에서는 생물학 실험장비를 직접 만들 수도 있다. 값비싼 실험장비와 비교하면 성능은 떨어지지만 집에서도 부담없이 기본적인 생물 실험을 할 정도로 갖출 수 있다. 스티로폼 박스에 헤파필터, 미세먼지 센서와 팬을 조정하는 아두이노(센서와 연산칩 등을 통합한 작은 보드)가 딸린 간단한 클린벤치나 자외선 조명까지 딸린 클린벤치를 각각 4만5000원~25만원 정도면 제작할 수 있다. 액체 혼합물을 분리해주는 원심분리기와 액체에 고체를 섞는 교반기도 만든다.
수백~수천만원 하는 현미경도 성능은 떨어지지만 단돈 8만원 정도에 만들 수 있다. 김동현 이사는 “웹캠의 카메라 렌즈를 거꾸로 배열하면 작은 물체를 확대해 볼 수 있다”며 “잠자리 날개나 꿀벌의 다리를 상세히 볼 수 있는 정도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해 코딩하는 법도 배우고, 3차원·2차원 모델링을 배워 기계를 이용해 잘라 실험장비를 만들고 그걸 생물학 실험으로 연결한다”며 “애들이 정말 재밌어하고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바이오랩은 마이셀리움(Mycelium)을 이용한 소품 제작 워크숍과 콤부차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셀룰로스를 이용한 ‘바이오 가죽’ 제작 워크숍도 열고 있다. 마이셀리움은 잘게 자른 대마 줄기에 버섯 균사를 기른 것으로 매우 가볍고 단단하다. 스티로폼을 대신할 수 있는데 생분해성이라 친환경적이다. 스트리킹 실험을 지도했던 강택수 팹랩서울 매니저는 “마이셀리움을 부딪히면 단단한 캔이 구부러질 정도로 강한데다 불에 잘 타지 않고 물에도 뜨고, 항균 기능으로 흰개미를 방지할 수 있어 건축 소재용으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2월 5일 바이오랩 서울의 클린벤치 앞에 앉아 생물학 실험을 하고 있다. / 바이오랩 서울 제공
바이오 가죽은 가축을 기르고, 도축하고 가죽을 화학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동물권 침해와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모던 미도우’ 같은 바이오 가죽 양산 업체가 등장했다. 친환경 신소재에 관심을 갖는 디자이너들도 바이오랩 서울과 협업하고 있다. 마이셀리움을 이용해 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와 같은 그릇을 제작한 크래프트콤바인의 조준익 디자이너는 “콤부차 가죽이나 마이셀리움 가죽을 활용하는 데 관심이 있다”며 “바이오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공공실험이 좀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디어 실현할 공공실험실 필요”
바이오랩 서울은 2013년 처음 등장한 후 전국에 들불처럼 퍼진 ‘메이커 운동’이 생물학으로 확장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차원 프린터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누구나 공개된 제조법(오픈소스)을 활용해 원하는 물건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메이커 운동이 활발해졌다. 최근 바이오 장비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런 ‘DIY(Do it yourself) 문화’가 바이오 분야로도 퍼지고 있다. 외국에선 ‘크리스퍼 카스9(CRISPR-Cas9)’이라는 유전자 가위를 실험할 수 있는 키트도 구입 가능할 정도로 바이오 실험 장비가 ‘민주화’되는 추세라는 게 김 이사의 설명이다. 바이오랩 서울은 이런 변화를 국내에서도 소개하자는 목적에서 설립됐다.
바이오랩 서울 같은 공공실험실은 폐쇄적이고 도제식으로 진행되는 생물학 실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 김동현 이사는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도 그렇지만 대학의 랩에 들어가 그 랩을 관장하는 교수가 선정한 주제의 실험만 해야 한다는 점이 생물학 실험의 가장 큰 문제”라면서 “철저히 소수만 통제된 상황에서 실험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있어도 원하는 실험을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최근에는 대학이 재정난 등의 이유로 생물학 실험을 계속 축소하고 있고, 일부 대학의 경우 생물 실험에 참여하지 않아도 졸업장을 주기도 한다. 가격이 비싼 바이오 장비는 국내에서 몇 군데 갖추지 못하고 있는데 그쪽 장비가 있는 실험실의 교수와 사이가 좋지 않을 경우 실험할 기회조차 얻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공공실험실은 생물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
생물학은 같은 ‘프로토콜(절차)’을 따라도 그 결과가 다를 정도로 손을 탄다. 표준화된 실험이 가능한 물리나 컴퓨터공학과 다르다. 생물학에서 실패와 성공을 통해 현장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실험과 실습이 중요한 이유다. 이런 점에서 국내에서 아직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합성생물학 분야의 연구자들도 원하는 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공실험실이 더 많이 생기길 바라고 있다.
고려대에서 합성생물학을 공부하는 여진기씨(25)는 DIY 바이오가 탈중심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여씨는 “공공생물학 실험실은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실험 장소와 장비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런 실험실이 많아지면 생물학에서도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고, 출신이 아닌 실력에 따라서 인정받을 수 있는 풍토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상상하는 거의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는 공간’. 이처럼 제작자를 자극하는 말이 또 있을까. 무엇보다 팹랩서울Fablab Seoul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사물 제작 방식을 공유한다.
팹랩(Fab Lab, Fabrication Laboratory)은 MIT 미디어 랩에서 최초로 만든 일종의 창작 작업실로, 마치 공공도서관처럼 디지털 제작 장비를 공유하는 제작소다. 국내에는 2013년 처음 세운상가에 문을 열었고 올해로 7년차 메이커운동의 전진 기지로 여겨지고 있다. 돌이켜보건대 팹랩 1호가 을지로를 선택한 건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각종 공구 상가뿐만 아니라 기계 분야 전문가가 많으므로 때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비닐커터, CNC머신, 3D스캐너 등이 있고 꾸준히 장비 워크숍을 열고 있으니 사용법을 제대로 배울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스케이트 보드 제작, 드론 제작 등 여럿이서 함께 만드는 테마 워크숍도 진행하니 관심 있는 이라면 관련 소식을 체크해두자.
Craft combine creates a homeware collection made from mushroom mycelium
바이오랩서울과 디자인스튜디오 크래프트콤바인이 함께 진행한 마이셀리움 프로젝트가 디자인 매거진 ‘Design Boom’ 에 실렸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빗살무늬토기와 같은 선사 시대 유물을 친환경의 버섯균사체로 제작하였습니다. 인류의 발전을 상징하는 토기 를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미래 재료 ‘버섯균사체(마이셀리움)’로 제작하여 마이셀리움이 인류를 발전을 상징하는 재료가 되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마이셀리움 토기는 공예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기에 모양, 질감이 다르지만 독특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포스팅 내용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DATE
2020. 1. 21.
PLACE
designboom
Seoul-based studio craft combine designed a collection of containers made of mycelium, a biodegradable material, through a collaboration with bio lab seoul, a public biology laboratory. in the project, pottery is seen as a morphological motif that made rapid progress in the life of prehistoric humans. this way, the designers hope that new environmentally-friendly materials, such as mycelium, will once again revolutionize human life.
the designers discovered that mycelium is a self-sustainable natural material that can be combined with agricultural byproducts to grow into composite materials. the material, a fungus-like bacterial colony, grows through a natural and uneven process. this makes it difficult to obtain a consistent form and finish because the growth control process is not regular. however, craft combine took advantage of this characteristic to create unique pieces that vary in texture, color and shape.
mycelium, which is mixed with straw to give the objects strength and structure, was grown inside a 3D printed mold to create the homeware collection. the different pieces have varying shapes and textures, which imitate pottery’s unique handmade look. in particular, the comb-pattern pottery was applied to mycelium ware to reveal the pottery belonging to the neolithic age found in the korean peninsula.
≪2020 TIDE WEEK≫는 현재 타이드 인스티튜트가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활동을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주어 ‘미래 이노베이터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시입니다.
본 전시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노베이터’의 1인칭 시점으로 구성되었다. 전시장에 이노베이터들의 실제 작업 공간을 구현하여, 그 속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면밀히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타이드 인스티튜트가 어떻게 미래를 조망하고, 이노베이터의 창조를 지원하는지 시각적으로 나타냅니다.
DATE
2020.01.03-04
PLACE
세운홀 전시장
Think + Innovate Zone #TEU
TEU(TIDE Envision University)는 어떤 곳인가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고 과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이 시점에서 ‘첨단 기술로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미래 이노베이터 양성 학교’ 입니다. TEU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직장인 A씨가 궁금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노베이터’, TIDE WEEK의 페르소나입니다. 습관처럼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직장인 A씨는 툰베리의 영상을 본 후,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느낀 A씨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문제의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고, 환경을 분석한 후 미래를 상상합니다. 15년, 30년 뒤에도 여전히 문제가 되는지, 만약 아니라면 문제를 재정의하고 무엇이 핵심인지 생각하며 미래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구체화한 후 문제 해결방법을 생각하고 구체화합니다.
문제에 대해 정의, 문제환경을 분석하고 미래를 위한 해결방법을 구체화한다면! 바로 당신도 이노베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A씨의 책상
TEU 1기 10xfuture
A씨의 책상 옆, 쓰레기통은 전시의 일부였나요. ‘가득찬 쓰레기통을 바라 본 A씨는 마음이 무거웠다’ 라는 글과 함께 쓰레기통을 연출했습니다. 전시를 보는 사람들은 실제 쓰레기통으로 착각하여 쓰레기를 버리고 마지막날에는 쓰레기통은 넘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A씨의 무거운 마음이 더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Design Zone #FABLAB
FABLAB(Fab Lab; Fabrication Laboratory) 이란? 미국 MIT에서 시작된 디지털 제작소로, 각종 디지털 제작 장비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체화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현재 전 세계 122개국 1,800개 이상 구축되어 운영 중입니다. 모든 팹랩은 팹 네트워트(Fab Network)를 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며, 매년 팹 콘퍼런스(Fab Conference)를 통해 한자리에 모여 생각을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가장 많은 것 돌·여자·바람. 제주도하면 떠오르는 돌, 여자, 바람. 그리고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지난해 제주도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제주 내 쓰레기 처리 용량은 99.9%를 기록하며 완전한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버려진 페트병을 잘게 분쇄한 후 오븐에 녹여 몰드에 부으면 필요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TIDE에 있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제주도에서 온 안경 몰드 데이터로 안경을 만들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온 안경
오븐으로 녹인 플라스틱
너무 평범해 보이는 스툴, 테이블.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앞서 야기되었던 Fab City의 과정으로 만들어진 스툴, 테이블입니다. 스페인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만든 스툴과 네덜란드의 데이터로 만든 티테이블. 컬러 의자는 비닐을 오븐에 녹여 만들어진 의자입니다. 누구보다 환경을 생각한 스툴, 테이블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팹랩 서울에서 만든 전등갓입니다. 전세계 어디든지 전등갓 데이터 하나면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집에 팹랩 서울 전등갓이 있을 수도..!!
티 테이블 from 팹랩서울, 스툴 from 스페인, 스툴 from 미국
전등갓 from 서울
Design Zone #BIOLABSEOUL
BIOLAB SEOUL 이란? 누구나 쉽게 상상하는 것을 실험할 수 있는 공공 생물학 실험실 바이오는 인간을 이루고 있는 세포부터, 식량·주거·환경까지 우리의 삶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더 나은 삶은 우리 스스로를 잘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이오 지식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2018년 8월, 대한민국 최초의 공공 생물학 실험실인 바이오랩 서울이 개소되었습니다.
바이오가죽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바이오 가죽이란 동물을 희생하지 않고 인조적으로 제작된 가죽 질감의 소재를 말합니다. 바이오랩 서울에서는 콤부차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다양한 소재를 융합하여 바이오 가죽을 제작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가죽은 기존 가죽산업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식량문제, 동물학대, 화학적 오염등) 해결할 방법입니다. 바이오 가죽은 대량 생산이 어렵고 방수성과 내구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지속적인 실험이 필요합니다.
바이오 가죽을 만드는 과정
바이오 가죽 체험
텀블러, 에코백 사용 이외의 플라스틱을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종이나 3D 프린팅하여 원하는 모듈을 만든 후 버섯 균사체를 직접 배양을 하면 플라스틱, 스티로폼의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연환경에서 빠르고 완전하게 생분해가 되어 환경을 해치지 않습니다. 바이오랩 서울에서는 마이셀리움 키트로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제작되어 워크샵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당신도 No Plastic을 실천 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으로 만든 모듈과 마이셀리움
마이셀리움 키트
Think부터 Experience까지 이노베이터의 여정을 지나오면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나눠보았습니다.
Experience Zone
전시를 보는 당신도 또 한 명의 이노베이터. 전시장을 나가기 전, 이노베이터로서의 경험을 나누고자 Experience Zone을 준비했습니다. 포스터 속 4가지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는 경험존인데요, 어쩌면 TIDE WEEK를 통해 가장 전달하고 싶었던 가치가 담겨있는 곳입니다. 이로써 당신도 TIDE라는 플랫폼 안에서 이노베이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