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영 기자 발행일: 2025.04.04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산업아카데미 창업교육의 일환으로 예술산업 혁신프로젝트 ‘TEU ART 3기’에 참여할 예비 혁신가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타이드인스티튜트가 공동 기획 및 운영하는 TEU ART는 작년 2기까지 운영을 통해 총 7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TEU ART 2기에서 결성된 팀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 법인을 설립했고, 4건의 투자 유치 논의가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낸 바 있다.
TEU ART 3기는 오는 4월 26일 아트코리아랩에서 시작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 14일까지 총 8주간 약 126시간의 교육과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예술계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산업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싶은 누구나 오는 4월 14일 자정까지 예술산업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구상 세션(Envision Session)에서는 ▲인류가 당면한 문제와 혁신가들의 문제해결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조연설(키노트 스피치) ▲인문학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볼 수 있는 회차(퍼스펙티브)가 진행된다.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회차(익스포넨셜 테크)로 구성되어 있다.
활용 세션(Enable Session)은 수강생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하며 실행하는 과정이다. 이 기간에 참여자들은 AI 해커톤, 혁신 도약 프로젝트(이노베이션 스프링보드) 등 다양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가들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기존의 예술산업아카데미와 차별화된 TEU ART는 문제 발견부터 해결 방안 실행까지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혁신 교육모델”이라며 “본 프로그램이 예술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가를 양성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