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돌연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은 한 살 이하의 아기가 아무런 조짐이나 원인 없이 갑자기 사망했을 경우 내리는 진단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이를 막기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잇달아 출시되었고, 몇 개의 제품은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국내에서는 스타트업 올비(allb)가 ‘육아의 미래를 바꾸겠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동명의 제품을 개발중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비는 생후 0~24개월 영아 맞춤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수면 중 호흡을 측정해 영아돌연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으며, 센서에서 수집되는 측정 데이터의 정확도하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육아 초보 맘들에게 육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올비는 아기의 피부 온도, 수면 패턴, 수면 중 호흡 패턴을 24시간 측정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모아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 아기의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올비를 사용하는 다른 아기들과 성장 패턴을 비교할 수도 있다. 이는 아직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부모들이나, 같은 시기에 태어난 아기들과 내 아기의 성장 패턴이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은 부모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또한 올비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아기 정보가 올비의 클라우드 서버로 실시간 전송되어 아기의 상태가 궁금한 부모는 아기 정보를 장소 제한 없이 어디서나 확인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올비는 현재 최종 워킹목업을 제작 완료한 상황이며 올해 1월 중 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론칭을 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올비는 2015년 ‘타이드 인스티튜트’의 지원 프로그램 선정, (사)스타트포럼 행사 TOP 10 기업, 미래창조부에서 선정한 ICT분야 유망기업 K-Global 300에 선정된 바 있다.
원문 보기 : https://platum.kr/archives/53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