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창업 및 제조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메이커 운동 활성화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메이커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스스로 구상해 개발하는 사람이나 단체를 말한다. 스타트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메이커 운동이 확산되고 창조경제플랫폼의 지원이 더해지면 우수한 제조창업기업으로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메이커 운동 활성화 추진계획은 창의적인 메이커 문화를 확산해 창업과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메이커의 제조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창업을 희망하는 메이커에게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경제타운 등의 멘토를 활용해 수익모델, 품질관리 등의 창업 멘토링을 제공하고, 메이커 활동이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등록을 지원한다. 또 무한상상실 내에 ‘상상마켓’을 시범운영하여 창업에 도전한 메이커를 위해 판매공간도 제공한다.
또 메이커 참여를 통해 스타트업 및 기존기업의 혁신을 이끌기 내기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스타트업의 제품 제작 관련 수요를 메이커와 매칭하여 수요와 공급 양측의 특화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산업단지와 메이커를 연계하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현안과제(신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등) 해결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문 메이커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내실화 ▲메이커 운동 확산을 위한 교류.협력 지원 등이 추진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향후 전 국민의 만들기 활동이 취미생활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가치로 연결됨으로써 메이커들이 창조경제 생태계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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