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석,이두현 기자 (desk@inven.co.kr)
넥슨은 금일(26일), 세운상가에서 개최된 ‘제5회 넥슨 콘텐츠 축제(이하 네코제)’에서 서울 세운상가와 함께 협업하여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넥슨과 세운상가의 첫 번째 협업 프로그램은 ‘야생의 땅: 듀랑고 사운드 워프전’으로, 세운상가를 대표하는 50여 년 경력의 류재용 장인이 직접 제작한 진공관 앰프 스피커를 통해 모바일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의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다.
진공관 오디오의 아날로그 음색과 블루투스의 편리함이 결합해 탄생한 류 장인의 진공관 앰프 스피커는 네코제 행사가 개최되는 세운상가 중정에 위치한 청음 부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앰프 스피커를 통해 재생되는 ‘게임 사운드 스토리’는 홍초선 사운드 디자이너가 듀랑고 게임 속 음악을 직접 재구성한 것으로, 이번 네코제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 ‘야생의 땅: 듀랑고 사운드 워프’ 게임 사운드 스토리
두 번째 협업 프로그램은 현재 세운상가에 입점해있는 업체들이 주도하는 ‘원데이클래스’다. 유저 아티스트들의 2차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원데이클래스는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26일과 27일 양일간 운영된다.
‘숨끼’, ‘팹랩서울’ 등 실제 세운상가 입점 업체들과 함께한 원데이클래스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활용한 십자수 캘린더 만들기, 클로저스 이세하 캐릭터의 무기인 ‘건블레이드’ 만들기, ‘넥슨 게임 IP로 팬소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넥슨과 세운상가의 협업 프로젝트를 준비한 넥슨 콘텐츠사업팀 조정현 팀장은 “세운상가 업체들과 유저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라며, “넥슨 IP를 사랑하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도 하고, 기술도 배울 수 있는 자리를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 원데이클래스 1. 하루 만에 뚝딱! 초단편 팬소
‘안전가옥’에서 운영하는 팬소설 만들기 수업은 샘 솟는 아이디어를 주체할 수 없는 유저들을 위한 맞춤형 클래스로, 26일(토)에는 메이플스토리와 클로저스, 27일(일)에는 마비노기와 사이퍼즈의 IP를 활용하여 유저들이 직접 팬소설을 창작할 수 있다.
◇ 원데이클래스 2. 클로저스 건블레이드 공작소
팹랩서울이 운영하는 ‘클로저스 건블레이드 공작소’는 클로저스의 메인 캐릭터 세하의 ‘건블레이드’를 만들어볼 수 있는 수업으로, 3D 프린터와 레이저커터를 직접 사용하여 가장 기본이 되는 설계부터 조립까지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 원데이클래스 3. 나만의 메이플스토리 십자수 캘린더 만들기
‘숨끼’에서 운영하는 ‘나만의 메이플스토리 십자수 캘린더 만들기’ 클래스에서는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캐릭터 ‘주황버섯’과 ‘핑크빈’ 캐릭터가 들어간 달력을 만들 수 있다. 아크릴판에 십자수로 몬스터를 수놓고 만년달력에 끼우기만 하면 간단하게 나만의 달력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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