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재미있는 과학놀이’ 콘텐츠 공모전 참가신청 접수 – IT조선

국립과천과학관은 체험을 통해 과학적 원리와 현상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재미있는 과학놀이 콘텐츠 공모전’ 참가 신청을 6월 15일부터 7월 16일까지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미있는 과학놀이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해당 연령대의 개인 또는 5명 이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심사 기준은 ▲쉽고 재미있으며 유익한가(우수성) ▲과학적 요소나 원리를 적절히 활용했는가(과학적 요소) ▲결과가 재현 가능한가(재현 가능성)로 구성된다.

부문별로 25개씩 총 75개 우수 팀을 선정하며, 우수 팀 중 최고점을 받은 부문별 대상 팀에게는 상장과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우수 작품은 8월 8일부터 9월 16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 전시한다. 시상식은 ‘메이커랜드 축제’ 마지막 날인 9월 16일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처음 진행하는 재미있는 과학놀이 콘텐츠 공모전은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팹랩서울 등과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
 

[영상] 탱크까지 만드는 남자, 세운상가 로드리고 디아즈 – 서울신문

탱크를 만드는 남자, 로드리고 디아즈. 서울신문
▲ 탱크를 만드는 남자, 로드리고 디아즈. 서울신문

이멜다 분식에서 매콤한 국물 떡볶이를 먹고 바로 옆 호랑이 카페에서 달콤한 호랑이 라떼로 얼얼한 입과 속을 달랜다. 그리고 이 모습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최근 20대들의 ‘힙 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다. 서울 도심 슬럼화의 상징으로 오랜 시간 흉물로 방치됐던 세운상가가 서울시의 ‘다시 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과 문화 기술이라는 새 옷을 입으면서 문화와 과학기술 전초기지로 거듭나고 있다.

문화·과학기술 기지로 거듭난 세운상가. 서울신문 DB
▲ 문화·과학기술 기지로 거듭난 세운상가. 서울신문 DB

세운상가 내부로 들어가면 이 곳 변화의 동력인 ‘팹랩 서울’이 나온다.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작업 공간과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곳으로, 세운상가의 오래된 부품상가와 결합해 국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2월 대선에 앞서 정부 주도의 4차 산업혁명 의지를 강조한 곳 역시 세운상가의 팹랩 서울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자격으로 서울 종로 세운상가 팹랩 서울을 방문했던 문재인(오른쪽 두번째) 대통령. 사진 맨 왼쪽이 로드리고 디아즈다. 2017.2.3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자격으로 서울 종로 세운상가 팹랩 서울을 방문했던 문재인(오른쪽 두번째) 대통령. 사진 맨 왼쪽이 로드리고 디아즈다. 2017.2.3 연합뉴스

이곳에는 조금 특별한 엔지니어가 있다. 한국에서 다니던 대기업까지 그만두고 세운상가와 팹랩 서울에 푹 빠져있는, 한국인보다 더 세운상가를 사랑하는 칠레 사람 로드리고 디아즈를 만나봤다.

영상 곽재순·이승아 PD
글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원문 보기: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508500137#csidxb45fcd067f3205a8bc8ed83d6c4ef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