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오픈하소…”메이커운동 이끈다” – 대덕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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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소통워크숍’ 열고, 오픈하드웨어·소프트웨어 지식 공유
발표자들, 프로젝트·기술·협력 커뮤니티 등 소개

 

강민구 기자 botbmk@hellodd.com

“오픈하소를 통해 갖고 있는 지식을 함께 나누고, 메이커 운동으로 발전되어 창조문화 확산과 창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함진호 ETRI 책임연구원)

ETRI(원장 김흥남)는 3D 프린터, 오픈하드웨어 등과 관련된 전체적 동향 전달과 메이커 운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17일 오후 2시 원내 국제회의장에서 ‘오픈하소 소통워크숍’을 개최했다.

오픈하소는 Open Source Hardware & Software의 약자로써, 지난 몇 년 전부터 불고 있는 메이커 운동의 일환으로 공개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직접 체험·제작·학습·연구하는 모임으로, 갖고 있는 기술을 서로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오픈소스를 둘러싼 전반적인 환경에 대해 살펴보고, 오픈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개발한 다양한 프로젝트 소개와 여러 기반기술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모임이다.

3D프린터,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 아두이노(Arduino)와 같은 오픈소스 플랫폼을 활용해 개인도 원하는 하드웨어를 저렴하고 신속하게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대를 의미하는 메이커운동(Maker Movement)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메이커 운동은 오픈소스 제조업 운동을 의미하며, 스스로 필요한 것을 공유하고, 제조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정보 공유와 발전을 이끄는 흐름을 통칭한다.

ETRI-way 10% 활동에 따라 추진되는 이날 워크숍에서는 오픈하소 모임뿐만 아니라 외부커뮤니티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됐다.

워크숍은 크게 3개 세션으로 구분되어 ▲세션1(오픈하드웨어 프로젝트 소개) ▲세션2(오픈하드웨어 기술소개) ▲세션3(ICT DIY/오픈하소 협력 커뮤니티)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진호 ETRI 책임연구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픈하소는 작년 9월 발족된 이래 약 2주마다 논의를 해왔으며. 작년에는 아두이노 교육 3회 교육, 멀티콥터 워크숍 개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워크숍은 3D 프린터 등 ICT 기반 기술들이 상품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제품화 경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남국진 소프트웨어정책연구실 연구원은 초청강연을 통해 글로벌 오픈소스의 활동 현황과 오픈소스 하드웨어 등에 대해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오픈소스가 기술발전에 공헌 또는 저해되는지 여부는 항상 논란이 됐던 문제였는데, 공헌하고 있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오픈은 공짜가 아닌 자유를 의미하며, 이제는 아바타 등의 영화산업,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산업, 삼성 등의 전자산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라즈베리파이 네비게이션, 인터넷 라디오, 아두이노를 활용한 3D 로보틱스와 자동항법시스템이 등장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션1에서는 각 전문가가 나서 오픈하드웨어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남기혁 프리스티 대표는 “유무선 공유기, 라즈베리파이, 아두이노와 같은 소스가 리눅스, openWRT 프로그램과의 접목으로 SDN 개발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동명, 김민경, 최윤철 연구원이 나서 각각 ▲라즈베리파이 기반 오픈스택 ▲오픈하드웨어 기반 빅데이터 환경 ▲에디슨을 이용한 IoT 응용 프로토콜 테스트베드에 대해 설명했다.

세션2에서는 아두이노 등 오픈하드웨어와 3D 프린터와 관련 기술 개요와 학습방안이 소개됐다.

이주영 ENSI systems 대표는 “음악과 조명, 홈 IT 제어기술, 환경 모니터링, 자동차 위치 추적 장치 등에 아두이노가 활용되어 제품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홍 아이씨뱅큐 이사는 “라즈베리파이II가 탄생된지 35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급격히 사용자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저렴한 비용을 투자해 로봇 제작, 프로그램 제작, 문서 작성 등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충일 LI 네트웍스 대표는 “HP에서 멀티젯퓨전 프린터가 개발되는등 전세계적으로 3D 프린터 기술은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한국은 산업현장에서 많이 뒤쳐져 있지만, 오픈소스와 접목된 다양한 발전 방향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디자이너 한승현 씨는 “스케치북과 같은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도 5~10분 이내에 원하는 제품을 만들고 출력할 수 있다”면서 3D 모델링의 구현 방안과 프린팅까지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드론개발자 황상현 씨는 드론의 종류, 날개,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드론의 종류에는 헥사콥터, 트리콥터 등 날개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면서 “인류 구조, 군사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션3에서는 오픈하소, ICT DIY, 무한상상실창업공작소 연합모임 등 협력 커뮤니티가 소개됐다. 오픈하소는 ▲ETRI 창업공작소 ▲국립중앙과학관 무한상상실 ▲타이드 인스티튜트 ▲대덕SW마이스터고 ▲노리터 ▲KAIST 창업동아리 Chalk ▲UST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함진호 ETRI 책임연구원은 “ETRI에서의 연구들이 오픈하드웨어를 통해 저렴하게 수행된다면 연구원 내외부의 소통도 확대될 수 있으며, 함께 협력하는 커뮤니티와 함께 창조 문화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하소는 하계방학 중에 원내 행사의 일환으로 직원 자녀 대상 ETRI 융합센터 무한상상실과 창업공작소 투어 등으로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소년 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ETRI서 개최된 ‘오픈하소 소통워크숍’. <사진=강민구 기자>
 
발표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강민구 기자>
오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주요 장치. <자료=함진호 ETRI 책임연구원 제공>

원문 보기 : https://www.hellodd.com/?md=news&mt=view&pid=52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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