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3D프린터로 누구나 `웨어러블` 만든다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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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모바일 창업 코리아 2014` 개최
디바이스 제조경진대회·패자부활전 신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크리스 벤슨은 자신을 포함해 많은 학생들이 가방 속에서 교통카드를 찾다가 수업에 늦을 뻔한 경험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반지처럼 끼고 다닐 수 있는 교통카드가 있으면 편리하겠다고 생각한 그는 친구들과 모여 직접 만들기로 했다. 반지 안에 교통카드 전자태그(RFID) 칩을 넣고 방수 기능을 더해 3D프린터로 시제품을 인쇄했다.

`참깨 반지(Sesame ring)`라는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온라인에서 일반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함)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2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미 매사추세츠교통국(MBTA)의 승인을 받았고, 조만간 시장에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처럼 3D프린터와 인터넷 펀딩으로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제품을 제작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국내에서도 아이디어를 직접 현실화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오는 6월 1일 열리는 창업 축제 `매경 모바일창업코리아 2014`의 제조경진대회 메이커톤(Make-a-thon)에 모집인원의 4배에 이르는 200여 명이 지원해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매경미디어그룹은 기술창업지원기관 타이드인스티튜트, 벤처 액셀러레이터 보고앤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블루컨벤션에서 모바일창업코리아 2014를 개최한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만나다(Mobile meets Device)`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일반인의 제조경진대회 메이커톤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메이커톤은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2박3일에 걸쳐 제시된 주제에 맞춰 스마트 기기를 만드는 제조 이벤트다.

이달 30일과 31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타이드인스티튜트의 팹랩에서 진행되는 메이커톤에서는 지원자들에게 3D프린터와 아두이노ㆍ라즈베리파이보드 등을 포함한 각종 부품이 제공된다.

6월 1일 본선 현장에서는 제작자들이 유명 벤처캐피털(VC) 관계자와 3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직접 제작 의도와 유용성 등을 설명할 수 있는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창업 3년 이하 스타트업들이 사업성을 겨루는 경진대회 슈퍼스타M도 함께 열린다. 스타트업에 사업모델 진화, 프레젠테이션 능력 향상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슈퍼스타M7 창업캠프`가 개최된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 김일환 스톤브릿지캐피탈 대표 등 12명의 창업멘토 군단이 심사와 집중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재창업을 준비하는 팀이 도전할 수 있는 세션(스타트업 르네상스)도 신설된다. 스타트업 르네상스는 1차 창업 때 개발한 기술, 서비스, 솔루션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장터다.

[황지혜 기자]

원문 보기 :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4/05/75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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