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청년층 취업난 해소 나섰다 – 디지털타임스

전북대서 채용 박람회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이 취업난에 지친 대학생들에게 전문가들의 강연과 취업컨설팅을 제공하는 대학생 잡 프로젝트 `담소'(談笑, 담 없는 소통)를 23일 전주 전북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실업난과 구직난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자 산단공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인재지원 사업이다.

`담소'는 부근 산업단지(군산국가산업단지) 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바른 직업관,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해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생들로부터는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 취업에 대한 인식과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산업단지를 청년층이 매력을 느끼는 일터로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산단공 이사장, 대학교수, 산업단지 내 기업대표, 취업컨선턴트, 유명인사 등 5명으로 구성된 멘토가 각각 15분 내외의 미니강연을 하는 시간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는 크게 도전ㆍ열정ㆍ꿈ㆍ취업이라는 4가지 주제로 이뤄져있으며, `도전'에서는 나덕주 데크항공(주) 대표이사와 성도경 비나텍(주) 대표이사가 청년층 구직난과 창업, 중소기업 도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또한 `열정'에서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최종후보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가 도전하는 열정에 대해, `꿈'에서는 `대학생이 선호할 수 있는 산업단지의 미래'라는 주제로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이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리고 하정필 잡포스트 컨설턴트가 `기업과 나를 연결하는 취업성공비결'에 대해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취업포털과 연계한 박람회 정보 및 기념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담소'는 지난 9일 경북대에서 첫 행사가 7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된 바 있다. 앞으로도 전국 각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며, 전라북도, 경상남도, 천안시, 전북대, 경남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40여 개, 총 120여 개의 우수 R&D기업이 참가한다.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들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rnd.scout.co.kr)에서 참가신청을 하거나, 박람회 사무국(02, 2188-6757)로 문의하면 된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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